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신흥국들과 자유무역협정, FTA를 더 많이 체결해 경제 영토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FTA를 어느 정도 궤도에 든 우리 경제에 돌파구로 꼽았습니다. FTA를 통한 개방과 경쟁은 유효한 성장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작은 내수시장이 한계를 극복하고 고도 성장을 이어가려면 FTA를 잘 활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신흥국들로 눈을 돌려 우리 경제의 영토를 확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수출 시장을 다변화해야만 지나친 의존에서 오는 위험을 막을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윤 장관은 이어 FTA가 기업과 서민들의 피부에 와닿게 하는 것도 풀어야 할 큰 과제라고 지목했습니다. 올해 발효될 한·미 FTA와 한·EU FTA만 보더라도 이들 국가와의 무역이 전체 무역의 36%나 되는 만큼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아직 사각지대에 놓인 중소기업들이야말로 이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찾아야 할 것으로 봤습니다. WOW-TV NEWS 이지은입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