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작년 인터넷쇼핑 거래금액이 무려 84조7000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에서 올해 상반기 중 풀리는 지방재정 84조원을 웃도는 금액이다.

중국의 시장조사기관인 아이리서치는 보고서에서 작년 4분기 중국의 인터넷쇼핑 거래액이 작년 동기보다 무려 75.8% 급증한 1608억4000만위안이라고 13일 밝혔다.

1분기 1005억6000만위안에서 2분기 1104억위안, 3분기 1262억위안으로 늘어 연간 총 거래액은 4천980억위안(84조7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무려 89.35% 상승했다.

중국의 인터넷쇼핑은 인터넷 이용자의 증가세, 인터넷 쇼핑업체 증가 등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의 인터넷 이용자는 작년 11월 말 현재 1억2500만 가구에 달했다.

한경닷컴 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