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 경북 대구 울산 양해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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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대구 울산 등 3개 시도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 유치를 위해 11일 오후5시 대구 인터불고호텔 엑스코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공동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들 3개시도 이번 MOU체결을 통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를 위해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전문가 포럼을 개최하는 등 지역간 공조 및 향후 홍보계획, 역할 분담 등 추진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경북테크노파크 이석희 지역산업평가단장은 주제발표에서 "세계 유일의 3대 가속기 집적은 기초과학연구에 아주 유리한 조건이며, 세계 최고 수준의 노벨상 사관학교인 막스플랑크연구소 등 기초과학을 산업화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목적 실현과 시너지 효과 창출에 최적의 입지조건을 지녔다"고 발표했다.
그는 또 동해안의 원자력 산업육성을 위한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에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며 경북·대구 울산·대구는 국가 주력산업벨트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경북도는 지역내총생산이 전국 4위(2008년 기준)임에도 불구하고 정부출연 연구기관이 하나도 없는 등 국가과학기술 정책에서 소외되어 왔다는 점에서 과학벨트 입지의 당위성이 있다고 밝혔다.
김영길 한동대 총장은 "포스텍, 울산과기대, 대경과기원 등 과학기술 특성화대학의 우수 인력과 연구개발 인프라는 세계적인 인재들이 모일 수 있는 최고의 기초과학 연구개발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KTX 대구·경주·울산역, 대구국제공항, 울산·포항 공항, 2014년 개통예정인 KTX 포항역 및 동남권 신공항 건설 추진 등으로 접근성이 크게 좋아짐에 따라 벨트의 시너지효과도 높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지역이 대구의 강남이라 불리는 수성학군, 포항 지곡지구 등의 교육여건과 해외 석학들이 살고 있는 포항 지곡지구 등의 정주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의 목적인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초과학을 산업으로 연계시킬 수 있는 IT, 신소재, 의료, 자동차, 조선, 철강 등 3개 시도의 국가주력 산업기반 등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의 입지의 가장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 공감을 표시했다.
이밖에 기초과학연구원과 중이온가속기 입지는 3, 4세대 방사광가속기, 양성자가속기와 함께, 원자력 기반(전국 20개 원전 중 울진 경주에만 10기가 집중됨)을 활용 경북 동해안의 원자력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기초과학 연구의 기반인 중이온가속기 건설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의 중이온가속기 조기 건설이 가능하며, 앞으로 3대 가속기클러스터 조성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가장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유치하기 위해 2008년부터 테스크 포스팀을 구성하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계획을 마련, 국제경쟁력강화특위와 국회, 교육과학기술부 등 관련 부처를 방문하고 경북도에 유치를 건의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다고 밝혔다.
2009년 3월에는 경북도, 대구시, 대경연구원, 대경과기원, 경북도내 시군 등 10개 기관이 참여한 공동 유치를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한편 이날 MOU체결식에는 경북도, 대구울산시 관계자와 포항 경주 구미 영천 경산 등 시군 관계관들과 포스텍, 대경과기원, 울산과기대를 비롯한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 테크노파크 등 관련 분야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란?
국가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거점지구+기능지구+연구단(Site Lab)을 연계 벨트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009년 1월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서 종합계획안이 확정됐다.
세계적 수준의 기초과학연구원 설립, 거대기초과학연구시설인 중이온가속기 건설, 지속성장 도시조성을 위한 비즈니스기반 구축, 과학과 문화예술이 융합된 국제적 도시환경 조성, 기초과학 거점 조성 및 국내외 연구단(Site-Lab)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소요 예산은 7년간 약 3조 548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으로 20년간의 국가차원에서 생산 235조 9000억원, 부가가치 101조 8000억원, 고용 212만 2000명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하고 유치지역에는 생산 212조 7000억원, 부가가치 81조2000억원, 고용 136만 1000명이 경제적 효과가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과학벨트는 2010. 1월 세종시 수정안에 포함되었으나, 지난해 6월 29일 국회에서 세종시 수정안이 부결된 가운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해 12월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정부가 오는 6월까지 입지선정을 마칠 예정인 가운데 경북도를 포함한 충청권 등 지방자치단체간 유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
이들 3개시도 이번 MOU체결을 통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를 위해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전문가 포럼을 개최하는 등 지역간 공조 및 향후 홍보계획, 역할 분담 등 추진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경북테크노파크 이석희 지역산업평가단장은 주제발표에서 "세계 유일의 3대 가속기 집적은 기초과학연구에 아주 유리한 조건이며, 세계 최고 수준의 노벨상 사관학교인 막스플랑크연구소 등 기초과학을 산업화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목적 실현과 시너지 효과 창출에 최적의 입지조건을 지녔다"고 발표했다.
그는 또 동해안의 원자력 산업육성을 위한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에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며 경북·대구 울산·대구는 국가 주력산업벨트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경북도는 지역내총생산이 전국 4위(2008년 기준)임에도 불구하고 정부출연 연구기관이 하나도 없는 등 국가과학기술 정책에서 소외되어 왔다는 점에서 과학벨트 입지의 당위성이 있다고 밝혔다.
김영길 한동대 총장은 "포스텍, 울산과기대, 대경과기원 등 과학기술 특성화대학의 우수 인력과 연구개발 인프라는 세계적인 인재들이 모일 수 있는 최고의 기초과학 연구개발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KTX 대구·경주·울산역, 대구국제공항, 울산·포항 공항, 2014년 개통예정인 KTX 포항역 및 동남권 신공항 건설 추진 등으로 접근성이 크게 좋아짐에 따라 벨트의 시너지효과도 높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지역이 대구의 강남이라 불리는 수성학군, 포항 지곡지구 등의 교육여건과 해외 석학들이 살고 있는 포항 지곡지구 등의 정주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의 목적인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초과학을 산업으로 연계시킬 수 있는 IT, 신소재, 의료, 자동차, 조선, 철강 등 3개 시도의 국가주력 산업기반 등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의 입지의 가장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 공감을 표시했다.
이밖에 기초과학연구원과 중이온가속기 입지는 3, 4세대 방사광가속기, 양성자가속기와 함께, 원자력 기반(전국 20개 원전 중 울진 경주에만 10기가 집중됨)을 활용 경북 동해안의 원자력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기초과학 연구의 기반인 중이온가속기 건설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의 중이온가속기 조기 건설이 가능하며, 앞으로 3대 가속기클러스터 조성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가장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유치하기 위해 2008년부터 테스크 포스팀을 구성하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계획을 마련, 국제경쟁력강화특위와 국회, 교육과학기술부 등 관련 부처를 방문하고 경북도에 유치를 건의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다고 밝혔다.
2009년 3월에는 경북도, 대구시, 대경연구원, 대경과기원, 경북도내 시군 등 10개 기관이 참여한 공동 유치를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한편 이날 MOU체결식에는 경북도, 대구울산시 관계자와 포항 경주 구미 영천 경산 등 시군 관계관들과 포스텍, 대경과기원, 울산과기대를 비롯한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 테크노파크 등 관련 분야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란?
국가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거점지구+기능지구+연구단(Site Lab)을 연계 벨트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009년 1월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서 종합계획안이 확정됐다.
세계적 수준의 기초과학연구원 설립, 거대기초과학연구시설인 중이온가속기 건설, 지속성장 도시조성을 위한 비즈니스기반 구축, 과학과 문화예술이 융합된 국제적 도시환경 조성, 기초과학 거점 조성 및 국내외 연구단(Site-Lab)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소요 예산은 7년간 약 3조 548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으로 20년간의 국가차원에서 생산 235조 9000억원, 부가가치 101조 8000억원, 고용 212만 2000명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하고 유치지역에는 생산 212조 7000억원, 부가가치 81조2000억원, 고용 136만 1000명이 경제적 효과가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과학벨트는 2010. 1월 세종시 수정안에 포함되었으나, 지난해 6월 29일 국회에서 세종시 수정안이 부결된 가운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해 12월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정부가 오는 6월까지 입지선정을 마칠 예정인 가운데 경북도를 포함한 충청권 등 지방자치단체간 유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