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튠엔터 주가가 또 다시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10일 오전 11시40분 현재 제이튠엔터는 전 거래일 대비 290원(10.98%) 오른 2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 강세는 SK텔레콤 측이 JYP엔터의 2대주주로 등극했다는 소식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JYP엔터는 제이튠엔터 지분 17.7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이 회사와 로엔은 2005년 음악 활성화를 위해 'SK-PVC 1호 음악전문투자조합'에 7대 3의 비율로 투자했다 최근 존속기간 만료로 JYP엔터 지분 25.45%를 지분율에 따라 현물로 인수했다. SK텔레콤과 로엔의 지분을 합칠 경우 JYP엔터의 2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기간 만료로 자연스럽게 현물 취득한 것이므로 새롭게 투자한 내용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