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동명문화연구원은 동명(東明) 대상 제3회 시상 대상자에 박종익 (주)삼익 대표(산업분야),서의택 부산대학교 석좌교수(교육연구분야),김영환 전 부산시장,박종호 부산센텀의료재단 이사장(일반분야)을 각각 선정했다고 10일 발표했다.

박종익 대표는 2008년 (제45회 무역의날) 3000만불 수출탑 수상,2006년 부산시 전략산업선도기업 선정,1991년 미얀마 합판공장설립 및 1993년 산업용고무제품 생산 제2공장 가동 등 45년간 기업활동을 통해 지역의 고용창출과 경제활성화 등에 크게 기여했다.임직원 250여명이 연매출 1000억원을 올리고있다.박대표는 옛 동명목재의 고 강석진 회장이 불우청소년들을 돕기위해 설립한 한국BBS 부산연맹의 부회장,부산상의 부회장,부산경영자총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어려운 이웃에 대한 기부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서의택 교수는 프랑스파리8대학에서 도시계획학 박사를 획득한 도시계획전문가로서 12년간 부산시 도시계획위원, 중앙도시계획위원,청와대 지역균형기획단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현재 국토해양부의 중앙도시계획위원장직을 수행중이며, 자동차산업부산유치범시민추진위 상임대표로서 르노삼성차 부산 가동의 초석을 마련했다.부산의 대표적 NGO 목요학술회 회장을 두차례 맡아 지역의 문화 창달에 기여하기도 했다.

김영환 전 부산시장은 32년간 공직생활 중 동서고가로 개통과 컨테이너세 신설,해운대신시가지 착공,부산발전연구원 발족,광안대교 건설 입안 등의 공헌에 이어 3년간 부산교통공사 사장을 맡아 지하철교통체계를 확립했다.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명예회장으로서 자원봉사자를 배증시켰고 취약노인결연을 7배로 확대하는 등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에 진력하고 있다.

박종호 이사장(병원장)은 (재)그린닥터스 임원으로 2007년 얼굴없는 중국인 위홍씨 미세접합수술 지원과 강진 쓰촨성 긴급의료지원팀 구성 및 봉사 등을 했다.농어촌 및 도서지역 무료 진료 및 무료 급식,부산지역 응급의료체계 구축사업 지원, 제6회 부산세계불꽃축제 등 대규모 행사 응급 의료 지원 등의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사고나 손상의 위험성을 알려 예방함으로써 부산을 ‘국제적으로 안전한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비영리법인 대한손상예방협회(KIPA)를 지난해 11월 전국 각계와 협력해 창립하기도 했다.

시상식은 13일 오전 11시 부산상공회의소 2층 상의홀에서 열린다.상금은 1000만원씩.

동명대상은 우리나라 산업화시대 국가 수출와 근대화 등에 크게 기여한 부산의 향토기업인 고 강석진 선생(학교법인 동명문화학원 설립자)의 ‘도전-창의-봉사’ 마인드를 지식정보화시대에 걸맞도록 구현하기 위해 마련된 것.동명대및 지역 언론 등 민간이 주도하고 관정계가 협력하여 제정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