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위 부호가 한국에 1억달러를 투자한다. 세계 최대 콘크리트 펌프카 업체인 중국 싼이중공업은 최근 투자신고를 마치고 전시관과 기술 · AS센터를 짓기 위해 인천공항 인근에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공장 설립도 검토 중이다. 이 회사 창업자인 량원건(梁穩根) 회장은 지난해 포브스 선정 중국 3위 부호다. 중국 제조업체의 1억달러 한국 투자는 2005년 상하이자동차가 쌍용차를 5억6000만달러에 인수한 이후 최대다. 중국의 한국 직접투자는 지난해부터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