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서도 명당 찾는다는데…풍수는 동·서양 '재테크 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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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풍수
회사 입지·사무실 꾸밀때 활용
건설업계 '풍수 마케팅' 활발
일본·홍콩서도 각광 받아
회사 입지·사무실 꾸밀때 활용
건설업계 '풍수 마케팅' 활발
일본·홍콩서도 각광 받아
호암미술관은 우리 민족의 빼어난 문화재가 몇 만 점이나 소장돼 있는 동양 최대 사립미술관이다. 경내에는 삼성그룹 창업자인 고 이병철 회장의 유품이 있다.
이 회장의 유품 중 필자의 흥미를 끈 것은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간다(空手來空手去)'라는 글귀가 표구된 서예 작품이다. 같은 글귀의 작품이 한 점이 아니고 몇 점이나 된다. 그토록 부자로 살았던 분이 아무것도 가지지 않고 떠난다는 문구를 즐겨 썼다니 믿기지 않는다.
이 회장은 어떤 방식으로 스스로 부자가 되었다고 생각했을까? 그가 남긴 '호암어록'에 다음과 같은 문장이 있다. "사람이 성공하는 세 가지 요체가 있는데 운(運),둔(鈍),근(根)이 그것이다. 사람이 능력 하나만으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운을 잘 타고나야 한다. 때를 잘 만나야 하고 사람을 잘 만나야 한다.
그러나 운을 놓치지 않고 운을 잘 타고 나가려면 역시 운이 다가오기를 기다리는 일종의 둔한 맛이 있어야 한다. 운이 트일 때까지 버티는 끈기라고 할까,굳은 신념이 있어야 한다. 근과 둔이 따르지 않을 때는 아무리 좋은 운이라도 놓치기 일쑤다. "
부자가 되고 싶다고 해서 모두 부자가 될 수 있는가? 어림도 없는 소리다. 부자가 되려면 이 회장이 지적한 대로 스스로 재운(財運)을 키우지 않으면 안 된다. 재운은 돈을 버는 방법을 배우거나 피땀 흘려 벌어서 재테크하는 방법보다 더 큰 방법을 의미한다. 즉 돈이 제 발로 저절로 굴러 들어오도록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현대인에게 어떤 방식으로 부자가 되겠느냐고 물으면 여유자금을 이용해 재산을 증식하는 재테크를 이야기할 것이다. 세상에는 펀드 부동산 주식 저축 창업 경매로 부를 움켜잡은 사람들의 영웅담이 널리 퍼져 있다. 이처럼 금융 또는 부동산을 이용한 재테크가 부자가 되는 가장 확실한 지름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있다. 대박 날 종목을 집중 탐구했고,주가 흐름도 꼼꼼하게 분석했으며 포트폴리오로 위험을 분산했고,손절매와 같은 투자 원칙도 충실히 지켰지만 주식 투자를 해서 돈을 벌었다는 사람보다는 손해를 봤다는 사람이 훨씬 더 많다.
그래서 주식 투자로 성공하려면 시황이 좋을 때 주식을 사야 한다는 말이 더 신뢰를 얻는다. 그렇지만 재운이 없는 사람은 아무리 시황이 좋고 상종가 종목이 눈앞에 왔다갔다 해도 자기가 산 종목만 주가가 떨어지는 씁쓸한 경험을 한다. 한마디로 부자의 꿈은 멀고도 험하다.
동양의 옛 사람들은 어떤 방식으로 부자의 꿈을 이루었을까? 전통적으로 농사를 업으로 삼으며 살아온 우리 조상들은 부동산을 이용한 재테크를 생각지 못했다. 옛 사람들은 부자로 살고 싶은 마음이 현대인보다 덜했을까?
부자가 돼 배불리 먹고 등 따습게 살고 싶은 마음이 물자가 풍족한 현대인들보다 더 간절했을 것이다. 옛 사람들은 어떤 방식으로 재테크를 해서 부자가 됐을까?
풍수지리는 부자를 실현하는 동양의 경험 철학이다. 자연 환경적 경험을 바탕으로 자연의 순환과 땅의 이용에 따른 다양한 사례를 일정한 확률로 통찰한다. 더 좋은 거주 환경(주택이나 묘지)을 선택하는 지혜로 오랜 세월 동안 동양인의 기층사상을 이뤄왔다. 옛 사람들은 집과 묘를 지기가 왕성한 명당에 두는 것이 훌륭한 재테크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풍수지리를 이용해 부자의 길을 여는 것이 과거에만 가능했던 것은 아니다. 21세기 들어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용어가 '삶의 질'을 강조하는 웰빙이다. 풍수지리가 세계적인 웰빙 코드로 떠오르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 홍콩,심지어 서구에서조차 각광을 받고 있다.
빌 클리턴 전 미국 대통령이 재임 시절 각종 스캔들에 시달린 것은 백악관 집무실이 풍수적으로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는 풍수진단이 나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첨단 과학의 상징인 실리콘밸리에도 사무실을 꾸밀 때 풍수지리를 고려하는 것이 유행할 정도다.
비단 외국의 경우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풍수이론에 대한 다양한 학문적 연구가 진행되면서 건설업 등에서도 풍수지리를 이용한 활발한 마케팅을 도입하고 있다.
풍수지리는 자연의 신령한 생기를 얻어 사람의 운명을 바꾸는 개운(開運)의 열쇠이자 적극적인 운명 개척학이다.
그 결과 풍수지리는 2000년의 세월을 두고 부자들에게 더 큰 부자가 되는 길을 안내해 왔다. 일반인도 풍수지리를 이용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품을 수 있게 해주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풍수지리는 부자가 되는 최고의 비책이라 할 수 있다.
고제희 대동풍수지리학회장
이 회장의 유품 중 필자의 흥미를 끈 것은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간다(空手來空手去)'라는 글귀가 표구된 서예 작품이다. 같은 글귀의 작품이 한 점이 아니고 몇 점이나 된다. 그토록 부자로 살았던 분이 아무것도 가지지 않고 떠난다는 문구를 즐겨 썼다니 믿기지 않는다.
이 회장은 어떤 방식으로 스스로 부자가 되었다고 생각했을까? 그가 남긴 '호암어록'에 다음과 같은 문장이 있다. "사람이 성공하는 세 가지 요체가 있는데 운(運),둔(鈍),근(根)이 그것이다. 사람이 능력 하나만으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운을 잘 타고나야 한다. 때를 잘 만나야 하고 사람을 잘 만나야 한다.
그러나 운을 놓치지 않고 운을 잘 타고 나가려면 역시 운이 다가오기를 기다리는 일종의 둔한 맛이 있어야 한다. 운이 트일 때까지 버티는 끈기라고 할까,굳은 신념이 있어야 한다. 근과 둔이 따르지 않을 때는 아무리 좋은 운이라도 놓치기 일쑤다. "
부자가 되고 싶다고 해서 모두 부자가 될 수 있는가? 어림도 없는 소리다. 부자가 되려면 이 회장이 지적한 대로 스스로 재운(財運)을 키우지 않으면 안 된다. 재운은 돈을 버는 방법을 배우거나 피땀 흘려 벌어서 재테크하는 방법보다 더 큰 방법을 의미한다. 즉 돈이 제 발로 저절로 굴러 들어오도록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현대인에게 어떤 방식으로 부자가 되겠느냐고 물으면 여유자금을 이용해 재산을 증식하는 재테크를 이야기할 것이다. 세상에는 펀드 부동산 주식 저축 창업 경매로 부를 움켜잡은 사람들의 영웅담이 널리 퍼져 있다. 이처럼 금융 또는 부동산을 이용한 재테크가 부자가 되는 가장 확실한 지름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있다. 대박 날 종목을 집중 탐구했고,주가 흐름도 꼼꼼하게 분석했으며 포트폴리오로 위험을 분산했고,손절매와 같은 투자 원칙도 충실히 지켰지만 주식 투자를 해서 돈을 벌었다는 사람보다는 손해를 봤다는 사람이 훨씬 더 많다.
그래서 주식 투자로 성공하려면 시황이 좋을 때 주식을 사야 한다는 말이 더 신뢰를 얻는다. 그렇지만 재운이 없는 사람은 아무리 시황이 좋고 상종가 종목이 눈앞에 왔다갔다 해도 자기가 산 종목만 주가가 떨어지는 씁쓸한 경험을 한다. 한마디로 부자의 꿈은 멀고도 험하다.
동양의 옛 사람들은 어떤 방식으로 부자의 꿈을 이루었을까? 전통적으로 농사를 업으로 삼으며 살아온 우리 조상들은 부동산을 이용한 재테크를 생각지 못했다. 옛 사람들은 부자로 살고 싶은 마음이 현대인보다 덜했을까?
부자가 돼 배불리 먹고 등 따습게 살고 싶은 마음이 물자가 풍족한 현대인들보다 더 간절했을 것이다. 옛 사람들은 어떤 방식으로 재테크를 해서 부자가 됐을까?
풍수지리는 부자를 실현하는 동양의 경험 철학이다. 자연 환경적 경험을 바탕으로 자연의 순환과 땅의 이용에 따른 다양한 사례를 일정한 확률로 통찰한다. 더 좋은 거주 환경(주택이나 묘지)을 선택하는 지혜로 오랜 세월 동안 동양인의 기층사상을 이뤄왔다. 옛 사람들은 집과 묘를 지기가 왕성한 명당에 두는 것이 훌륭한 재테크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풍수지리를 이용해 부자의 길을 여는 것이 과거에만 가능했던 것은 아니다. 21세기 들어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용어가 '삶의 질'을 강조하는 웰빙이다. 풍수지리가 세계적인 웰빙 코드로 떠오르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 홍콩,심지어 서구에서조차 각광을 받고 있다.
빌 클리턴 전 미국 대통령이 재임 시절 각종 스캔들에 시달린 것은 백악관 집무실이 풍수적으로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는 풍수진단이 나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첨단 과학의 상징인 실리콘밸리에도 사무실을 꾸밀 때 풍수지리를 고려하는 것이 유행할 정도다.
비단 외국의 경우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풍수이론에 대한 다양한 학문적 연구가 진행되면서 건설업 등에서도 풍수지리를 이용한 활발한 마케팅을 도입하고 있다.
풍수지리는 자연의 신령한 생기를 얻어 사람의 운명을 바꾸는 개운(開運)의 열쇠이자 적극적인 운명 개척학이다.
그 결과 풍수지리는 2000년의 세월을 두고 부자들에게 더 큰 부자가 되는 길을 안내해 왔다. 일반인도 풍수지리를 이용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품을 수 있게 해주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풍수지리는 부자가 되는 최고의 비책이라 할 수 있다.
고제희 대동풍수지리학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