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아침 대전.충남지역은 천안의 기온이 영하 14.7도까지 떨어지는 등 한파가 기승을 부렸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대전.충남지역의 기온은 천안.금산 영하 14.7도, 부여 영하 12도, 서산 영하 11.5도, 대전 영하 11도 등으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영하 10도를 밑돌았다.

'소한 추위'가 이어지면서 주요 공원과 산책로는 아침 운동을 나온 시민들의 발길이 끊겨 한산한 모습이었으며 출근길 직장인들은 목도리와 장갑 등으로 무장한 채 발걸음을 재촉했다.

대전기상청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오늘 낮에도 기온이 영하 1도∼영상 1도에 머무는 추위가 이어지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바란다"고 당부했다.

충남에서는 현재 천안, 연기, 논산, 금산, 계룡 등 5개 시.군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대전연합뉴스) 이연정 기자 rainmak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