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별 가격 할인 및 유예리스 내놔

수입차업계가 연초부터 가격 폭탄 세일에 나섰다. 일부 업체는 현금으로 신차를 구매하면 최대 1250만원까지 차값을 깎아준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크라이슬러코리아는 올해 한국 진출 19주년을 맞아 19% 가격 할인을 지원한다. 해당 차종은 300C로 현금 구매자가 대상이다.

이에 따라 300C 2.7(4980만원)은 19% 할인을 받아 4033만8000원에, 300C 3.0 디젤(6580만원)은 1250만원 인하된 5329만8000원에 살 수 있다.

GM코리아는 2010년형 CTS 3.6 및 STS 3.6 구매자에게 차값의 10%를 할인해준다. 할인 대상은 현금 구매 또는 GM코리아가 제휴한 우리 파이낸셜 서비스를 이용하는 조건이다. 이럴 경우 CTS 3.6(6380만원)은 640만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렉서스는 과거 구매 경험이 있는 고객이 신차를 구입하면 최대 500만원까지 차값을 깎아준다. LS시리즈는 500만원, GS시리즈 RX시리즈 ES350 등은 300만원, IS시리즈는 200만원씩 각각 할인해준다.

한국도요타는 자체 파이낸셜 서비스를 통해 캠리를 구입하면 24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36개월 저금리(2.4%)를 제공한다. 현금으로 캠리를 구매하면 150만원 주유권을 추가 지급한다.

스바루코리아는 2011년형 포레스터를 사전 예약하는 고객에게 추가로 100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레거시 포레스터 아웃백 3차종에 2% 취득세 지원 혹은 36개월 유예리스 중 선택 가능하다.

한국닛산은 로그와 무라노 고객에게 3년간 유예금융리스를 운영한다. 로그 2WD 구매 고객이 선납금 35%를 납입하면 3년간 월 15만9000원에, 무라노는 선납금 40% 납입시 29만9000원에 각각 이용할 수 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