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교육인증원, 12개 학부(과) 8개 기준 우수평가 인증

부경대(총장 박맹언)가 5일 한국공학교육인증원(ABEEK)으로부터 공학교육인증을 받았다.

공학교육인증은 공학분야 졸업생이 공학 실무에 성공적으로 종사할 수 있도록 우수한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공학교육프로그램을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에 인증 받은 학과는 공과대학의 건설공학부와 기계공학과,기계자동차공학과,냉동공조공학과,기계시스템공학과,전기공학과,제어계측공학과,고분자공학과,공업화학과,화학공학과,전자컴퓨터통신공학부,컴퓨터멀티미디어공학전공, 전자컴퓨터통신공학부, 전자정보통신공학전공 등 12개 학부(과)다.

이 학부(과)를 졸업한 학생들은 삼성전자와 KT,SK텔레콤 등 국내 기업에 입사 할 때 서류전형 우대 및 가산점의 혜택을 받는다.부경대는 이번 공학교육인증 심사에서 교육목표를 비롯, 학습성과 및 평가, 교과영역, 학생, 교수진, 교육환경, 교육개선, 전공분야별 인증기준 등 8개 기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부경대는 2002년 국립대 최초로 공학교육인증을 획득하고 21세기 지식기반사회가 요구하는 공학인의 요건과 ABEEK에서 요구하는 능력을 모두 만족시키는 교육 및 연구여건을 제공하고 있다.

부경대는 공학교육인증에 앞서 2009년 부산 경남지역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건축학인증을 받은 것을 비롯 전국 최초 무역교육인증, 부산 최초 경영교육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