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같이 일하고 싶은 CEO는 '안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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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사람인이 자사회원인 20~30대 직장인 1천618명을 대상으로 '함께 일하고 싶은 CEO'에 대해 조사한 결과(개방형 질문), 전 안철수연구소 대표인 '안철수 카이스트 석좌교수'가 34.9%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안철수 교수는 안철수연구소 대표 시절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 마인드를 발휘, CEO직에서 물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젊은 층을 중심으로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으로 20.2%가 선택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뒤를 이었습니다.
올해 신년사에서도 인재 육성을 강조하는 등 글로벌 인재로 성장시키는 기업문화 조성에 앞장서는 만큼, 직장인들의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3위는 '박용만 두산 회장'(19.7%)이 꼽혔습니다.
CEO 트위터 붐의 주역인 박용만 회장은 다양한 세대의 팔로워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이 친숙한 이미지를 쌓는데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4위는 '정몽준 의원'(10.9%), 5위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2.8%)로 조사됐습니다.
이 외에도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2.4%), '고 정주영 명예회장(전 현대그룹)'(1.8%), '최태원 SK그룹 회장'(1.3%), '문국현 전 창조한국당 대표(전 유한킴벌리)'(1.1%),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0.9%), '고 유일한 박사(전 유한양행)'(0.9%) 등이 있었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