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텍시스템이 태블릿PC 시장 확대에 따른 실적 증가 전망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4일 디지텍시스템 주가는 전일대비 950원(4.25%) 오른 2만3300원에 거래를 마쳐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신영증권은 이날 디지텍시스템에 대해 올해 실적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만8000원 유지했다. 디지텍시스템이 태블릿PC용 터치스크린 모듈 납품을 시작하면서 2010년 4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이에 따라 주가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저항막 방식의 비중이 높았던 디지텍시스템의 2010년 실적은 다소 부진했으나 정전용량 방식 모델 대응 본격화로 2011년 휴대폰 터치 모듈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