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국회의장은 알제리·크로아티아를 공식 방문하기 위해 오는 목요일(6일) 출국합니다. 박 의장의 알제리 방문은 한-알제리 수교 20년 만에 이뤄지는 국회의장으로서의 최초 방문이며, 크로아티아 역시 3부 요인 중 처음으로 방문하는 의미가 있다고 한종태 국회대변인은 말했습니다. 박 의장은 이번 의회 정상외교를 통해 양국 간 우호 협력관계 증진을 도모할 예정입니다. 박 의장은 알제리에서 압델카데르 벤살라 상원의장을 비롯, 지아리 하원의장, 우야히야 총리를, 크로아티아에서는 루카 베비치 국회의장을 만나 건설 수주와 항구 개발 등 경제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비롯해 공동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박 의장은 특히 우리측이 수주한 알제리 '시디 압델라' 신도시 건설 현장을 방문, 현지진출 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입니다. 한편, OPEC 회원국인 알제리는 원유 및 천연가스 매장량이 풍부한 자원 부국으로 국가 현대화를 위한 대규모 SOC 사업에 우리 기업의 수주가 기대되는 지역이며 크로아티아 역시 아드리아해 주요 항만인 리예카 개발에 한국기업의 진출이 예상되고 있어 경제적으로 중요한 국가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