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식쇼핑에서 옥션과 G마켓의 새로운 상품을 구입하기 어려워졌다.

옥션 관계자는 4일 "이베이옥션과 이베이 G마켓이 가격비교하는 네이버 지식쇼핑에서 데이터베이스 입점을 철회하기로 했다"며 "네이버 수수료 2% 등으로 광고비 대비 효과가 미비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3일 이후 네이버에서 옥션과 G마켓의 새로운 상품 DB는 노출되지 않는 상태다. 기존 상품의 DB는 일주일 내 노출에서 제외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기존에 소비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검색키워드, 쇼핑캐스트 등은 다 이용 가능하다"고 옥션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 판매중단이 네이버의 온라인 쇼핑몰 진출과 관련이 있다는 소문에 대해선 "네이버는 소비자 접촉의 가장 큰 통로였기 때문에 아예 등돌리기 힘들다"며 "이번 결정은 단순히 사업적 손익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