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가 대주주 지분 확대 소식에 또 다시 상한가를 기록하며 5거래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3일 현대엘리베이터 주가는 전거래일 보다 2만5000원(14.88%) 급등한 19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달 27일부터 5거래일째 상한가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31일 공시를 통해 현대로지엠이 28일부터 30일까지 3차례에 걸쳐 시간외 매매로 자사 주식 2만7128주(지분 0.38%)를 추가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로지엠이 갖고 있는 현대엘리베이터 지분은 26.86%에서 27.24%(12만2382주)로 늘어났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또 현대증권이 지난 30일 시간외 매매를 통해 보유하고 있던 현대엘리베이터 주식 7만5000주를 처분했다고 덧붙였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