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적극적인 매수에 힘입어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며 2010년 거래를 마감했다.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7.51포인트(0.37%) 오른 2051.00으로 장을 마쳐 연초보다 368.23포인트(21.88%) 상승했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 2007년 10월31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2064.85와 불과 13포인트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장중 기준 역사적 고점은 같은 해 11월1일 기록한 2085.45로 연말지수와 35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올해 코스피 지수는 3년여만에 2천 포인트를 상회하는 강세를 보였으며, 연초대비 21.88% 상승해 G20국가중 상승률 5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도 주가상승과 신규상장기업 증가로 사상 최대인 1231조원을 기록하며 올해 GDP 1127조원을 10% 상회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