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증시 열쇳말은 내수" -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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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2011년 증시 전망에 관해 수출보다는 내수 부문이 좋을 것이라며 은행과 건설 등 내수주에 관심을 두라고 조언했습니다.
한치환 대우증권 연구원은 "경기선행지수가 상승 반전하고, 부동산 가격도 완만하게 상승하거나 횡보세를 나타내며 안정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내수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나 한 연구원은 "수출 모멘텀 약화로 한국이 올해와 같은 무역수지 흑자를 유지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하고, 선진국의 출구 전략 시행과 중국의 긴축 정책, 글로벌 공조 약화와 원화 절상 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수출보다는 내수가 좋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수급 여건은 2010년에 이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 연구원은 "미국의 저금리 기조가 내년에도 이어져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될 뿐더러 국내 자금도 저금리와 부동산 시장 안정으로 주식시장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010년 장세에서 소외됐던 종목들이 부각될 것이라며 특히, 내수주 뿐만 아니라 반도체주와 저평가 중소형주, 배당관련주에 관심을 두라고 조언했습니다.
성시온기자 sionse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