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협회가 '2009 코스닥상장법인 현황'을 발간했습니다. 발간자료는 코스닥상장법인의 정기보고서에 기재된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코스닥기업의 회계와 시장성과, 경영정보 등이 담겨 있습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코스닥상장법인의 수는 모두 938개사로 10년 동안 2배가 증가했고, 특히 자산 1천억원 이상의 상장법인은 3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코스닥상장법인 중 67%가 제조업체로 대부분의 코스닥업체가 제조업을 주력산업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 낮은 회계성과에도 불구하고 코스닥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도 나타났습니다. 코스닥협회가 2009년 말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중 시가총액이 470위 이하인 소형주와 코스닥 기업을 비교한 결과, 코스닥기업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11.79로 코스피 소형종목 PER 6.86의 2배를 기록했고, 주가순자산비율(PBR)도 1.54로 코스피소형종목 PBR 0.55보다 3배 정도 높았습니다. 성시온기자 sionse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