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실업이 엠비성산 인수를 검토중이라는 소식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28일 동국실업 주가는 전일대비 65원(3.20%) 내린 19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매물이 쏟아지며 12.56% 급락하기도 했다. 동국실업은 전날 엠비성산 인수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내부적인 검토가 진행 중이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 같은 날 엠비성산도 "지난 9월30일 체결한 '경영정상화계획의 이행을 위한 약정서'에 따라 동국실업을 포함한 KB컨소시엄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해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포함한 투자유치를 진행중에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 엠비성산 주가도 전날보다 175원(7.63%) 급락한 21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