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기관 매수에 힘입어 나흘만에 반등을 시도하며 장중 2030선을 넘어섰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6분 현재 전일대비 8.46포인트(0.42%) 오른 2030.6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6.22포인트(0.31%) 오른 2028.41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2032.85까지 오르기도 했다. 기관이 현선물시장에서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며 지수 반등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중국 긴축 우려와 미국 증시 하락으로 개인의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203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50억원과 70억원 순매수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이 240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운수창고 건설 기계업종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SK에너지 현대중고업 한국전력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오르고 있다. 전날 급락했던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의 반등을 비롯해 삼성전자 삼성생명 LG화학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