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30]콜롬비아와 칠레,에콰도르,멕시코,파나마,페루 등 중남미 6개국이 내년 초 자유무역협상(FTA)을 벌일 예정이라고 EFE 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6개국 통상장관들은 다음달 6일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만나 태평양 연안을 끼고 있는 6개국간 자유무역지대 창설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알란 가르시아 페루 대통령은 지난달 수도 리마를 방문한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에게 협상을 제의한 바 있다.6개국 간의 자유무역협상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과의 관계 강화를 염두에 둔 움직임이란 분석이다.

콜롬비아와 에콰도르,페루는 볼리비아와 함께 남미지역 경제기구인 안데스공동체(CAN)를 이루는 국가이기도 하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