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종신)은 원전 부지 안에 설치한 태양광과 풍력 설비에서 1년 동안 생산한 발전량에 상응하는 이산화탄소 감축량 2천294톤의 탄소배출권을 22일 UN 기후변화협약(UNFCCC) 집행이사회로부터 발급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한수원은 이 탄소배출권을 선진국에 즉시 판매할 수 있으며, 또한 우리나라가 이산화탄소 감축 의무국이 될 경우 자체 감축실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한수원은 탄소배출권 확보로 저탄소 녹색성장의 지속가능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태양광과 풍력으로 발전한 전기 판매 뿐만 아니라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으로 향후 21년 동안 총 11억 원의 추가 수익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해 4월에 신재생에너지인 영광 솔라파크와 고리풍력 발전사업을 UNFCCC로부터 CDM 사업으로 등록 받은 바 있고, 지난해 8월에는 청평수력 증설사업(60MW)을 정부로부터 CDM사업으로 승인을 받았으며 UN에도 등록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