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강호동이 올해를 빛낸 개그맨 1위에 뽑혔다.

25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11월17일~12월7일 전국(제주도 제외) 만 13세 이상 남녀 1천701명을 조사한 결과 '2010년을 빛낸 코미디언ㆍ개그맨' 질문에서 강호동이 43.0%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다.

유재석은 38.1%로 2위를 기록했다. 특히 그간 유재석은 1위를 고수해 왔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강호동이 1위 자리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3위는 31.9%를 얻은 이수근이 차지했다. 특히 이수근은 지난해 11.3%에서 20.6%나 상승해 이목을 끌었다.

김병만은 15.4%로 4위, 5위와 6위는 4.6%의 이경규와 3.4%의 박명수가 각각 차지했다.

7위와 8위는 신봉선과 박미선이 나란히 2.4%와 2.2%로 여자 개그맨 중 가장 많은 인기를 실감하며 올랐고, 유세윤은 2.0%로 9위, 김신영은 1.5%로 10위에 올랐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