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성교육 전문가 구성애 초청 특별예방교육 실시


충남도는 직장내 성희롱 예방을 위한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단 1건의 성희롱 피해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서로 존중하는 양성평등한 직장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24일 밝혔다.

충남도의 성희롱 예방 기본계획을 살펴보면 각 기관장의 책임하에 성희롱 예방 집합교육실시와 지방공무원 교육원 1주이상 교육과정(신규공무원과정 총6회)에 의무적으로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토록 하고, 충남여성정책개발원에 개설된 양성평등 교육과정( 3회)과 시청각 교육, 교육교재 제작·보급 등 다양한 예방교육이 실시된다.

또 성희롱 예방교육과 함께 각종 성희롱 고충상담을 위해 도 여성가족정책관실과 총무과에 남녀평등사랑방과 도 홈페이지 충남넷(www.chungnam.net)에 성희롱 피해신고센터 코너를 설치·운영한다. 이어 성희롱예방을 위한 직장인의 에티켓을 생활화하기 위해 리후렛을 제작하여 배부(2000부)하는 등 성희롱 예방 홍보활동과 성희롱심의위원회 위원 교육, 직속기관·사업소, 16개 시군의 성희롱 방지 조치 이행 점검 실시(12월 27일 한) 등 다각적인 성희롱 방지 대책을 실시한다.

아울러 24일에는 성교육 전문가인 푸른아우성의 구성애 대표를 초청하여 “성인지적 조직문화 활성화와 직장 내 성희롱·성매매 예방”이라는 주제로 공무원들이 성인지적 관점을 가지고 양성 평등한 정책을 기획·수행·평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 충남도 공무원이 시대의 변화를 주도하고 양성 평등한 사회를 형성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성희롱 예방 기본계획을 토대로 도 산하 공무원들의 양성평등의식을 점검하고 체계적인 실천방안을 통해 건강한 직장 분위기로 전환하여 충남도가 양성평등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