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노동생산성 3분기 9.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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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는 3분기 제조업과 서비스업 노동생산성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3%,4.0%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노동생산성은 산출량을 노동투입량(근로자 수?C근로 시간)으로 나눈 것으로 생산의 효율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제조업의 노동생산성은 산출량 증가(12.1%)가 노동투입량 증가(2.5%)를 앞지르면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생산성과 고용의 선순환 구조가 3분기 연속 이어졌다. 제조업 단위노동비용(산출물 1단위 생산에 필요한 노동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한 89.7로 6분기 만에 소폭 증가로 선회했다.
서비스업 노동생산성도 산출량이 2.1% 증가한 데 비해 노동투입량은 1.8% 감소해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1분기 이후 7분기 연속 상승세가 지속됐다. 부문별로는 부동산 임대업(-17.0%)을 제외한 나머지 6개 부문에서 노동생산성이 증가했다.
올 들어 좁혀졌던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생산성 증가율 격차는 지난해 1분기 이후 6분기 만에 처음으로 중소기업이 대기업을 앞질렀다. 3분기에 중소기업은 7.7% 증가하며 6.8%에 그친 대기업을 0.9%포인트 차로 제쳤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노동생산성 격차는 지난해 4분기 20.6%포인트(대기업 25.9%,중소기업 5.3%)에 달했으나 올해 1분기 12.1%포인트,2분기 4.5%포인트로 점차 좁혀져 왔다.
지경부 관계자는 "올해 들어 제조업 부문에서 대 · 중소기업 간 생산성 증가율 격차가 전반적으로 완화되는 추세"라며 "산출량 증가는 대기업이 중소기업보다 높지만 이는 대기업의 노동투입량 증가가 중소기업보다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제조업의 노동생산성은 산출량 증가(12.1%)가 노동투입량 증가(2.5%)를 앞지르면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생산성과 고용의 선순환 구조가 3분기 연속 이어졌다. 제조업 단위노동비용(산출물 1단위 생산에 필요한 노동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한 89.7로 6분기 만에 소폭 증가로 선회했다.
서비스업 노동생산성도 산출량이 2.1% 증가한 데 비해 노동투입량은 1.8% 감소해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1분기 이후 7분기 연속 상승세가 지속됐다. 부문별로는 부동산 임대업(-17.0%)을 제외한 나머지 6개 부문에서 노동생산성이 증가했다.
올 들어 좁혀졌던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생산성 증가율 격차는 지난해 1분기 이후 6분기 만에 처음으로 중소기업이 대기업을 앞질렀다. 3분기에 중소기업은 7.7% 증가하며 6.8%에 그친 대기업을 0.9%포인트 차로 제쳤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노동생산성 격차는 지난해 4분기 20.6%포인트(대기업 25.9%,중소기업 5.3%)에 달했으나 올해 1분기 12.1%포인트,2분기 4.5%포인트로 점차 좁혀져 왔다.
지경부 관계자는 "올해 들어 제조업 부문에서 대 · 중소기업 간 생산성 증가율 격차가 전반적으로 완화되는 추세"라며 "산출량 증가는 대기업이 중소기업보다 높지만 이는 대기업의 노동투입량 증가가 중소기업보다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