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040선에서 공방을 벌인 끝에 전일대비 강보합 수준으로 거래를 마쳤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02포인트(0.05%) 오른 2038.11로 마감했다. 이날 개장전 미국 증시 신고가 경신 등 호재로 지수가 장 초반 2045.39까지 기록하기도 했으나 투신권과 프로그램 매도로 혼조세를 보였다. 매매주체별 동향은,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92억원, 3530억원 순매수했으며, 투신권 2980억원 등 기관은 4622억원 순매도했다. 운수장비와 기계업종은 외국인과 기관 동시매수, 건설과 보험은 동시매도했다. 이날 그간 소외돼온 제약주의 강세가 돋보였으며 기관의 매수로 조선주도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의 경우 전일대비 2.56포인트(0.49%) 오른 509.23에서 거래를 시작했지만 기관 매도를 이기지 못하고 1.66포인트 하락한 505.0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174억원, 외국인은 104억원 매수우위를 보였지만 기관은 278억원 순매도했다. 이날은 구제역 확산 소식에 따라 백신관련 주와 수산, 육계 관련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