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물가 억제 위해 유류가격도 동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베트남 정부가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한 대책의 하나로 석탄과 전력에 이어 유류 가격도 동결하기로 했다.
응웬 깜 투 산업무역부(MOIT) 차관은 오는 2월 초 설(떼뜨)때까지 휘발유, 디젤유, 등유 등 유류 가격을 현 수준에서 동결할 방침을 밝혔다고 일간신문 뚜오이쩨가 22일 보도했다.
투 차관은 베트남이 지난달까지 올해 유류 수입 쿼터 가운데 70%만 사용해 30%의 여유가 남아 있기 때문에 향후 수개월 동안 유류 부족 현상은 없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는 중부 중꾸엇의 정유소도 최대한 가동 중이기 때문에 유류 부족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표준형인 A92급 휘발유는 ℓ당 1만6천400동(880원)에, 고급형인 A95급은 ℓ당 1만6천900동(900원)에 각각 판매되고 있다.
또 디젤유는 ℓ당 1만4천750동(799원)에, 등유는 ℓ당 1만5천100동(815원)에 각각 가격이 형성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