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업종이 차익매물에 전반적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외환은행의 선방이 눈에 띈다. 21일 오전 11시 19분 외환은행은 전일 대비 2.99% 오른 1만2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KB금융 등이 2~3%의 내림폭을 기록중인 것과 차별되는 양상이다. 이날 외환은행에는 유비에스 창구를 통해 외국계의 매수가 들어오고 있으며 최근 며칠간 순매도를 보여온 기관도 소폭이나마 매수우위로 돌아서는 모습이다. 그간 은행주들이 강한 상승흐름을 보일 때 소외됐던 데 따른 매력이 부각되며 매수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하나금융지주로의 매각 리스크도 주가에 반영됐다는 분석도 주가 상승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