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30]국제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가 20일 아일랜드 주요 은행과 보험회사의 신용등급을 낮췄다.

신용등급이 하락한 곳은 얼라이드아이리시뱅크를 비롯해 뱅크오브아일랜드,EBS빌딩소사이어티,아이리시내이션와이드빌딩소사이어티,아이리시라이프앤드퍼머넌트 등 5곳이다.

무디스는 이들 금융회사의 예금과 선순위채,후순위채 등에 대한 등급을 낮췄다.이들 금융사 가운데는 정부로부터 채무 보증을 받은 업체도 포함돼 있다.

앞서 무디스는 지난 17일 아일랜드의 국가 신용등급을 Aa2에서 Baa1으로 5단계 하향 조정하고,신용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무디스는 “아일랜드 정부의 신용등급 강등으로 해당 은행들의 부채 등급도 영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