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구와 경북지역 기업들의 수출입 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32%와 39%로 큰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17일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 경북지역 기업들의 수출 실적은 49억5500만 달러로 작년 동기의 37억6300만 달러에 비해 3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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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별로는 철강금속제품의 수출 증가율이 45%로 가장 많이 늘었고 가전제품 40%, 기계 및 정밀기기 33%, 통신기기 16% 등의 순이었다.

수입 실적은 21억66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5억6000만 달러에 비해 39%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철광이 109% 늘어났으며 에너지류 85%, 철강괴 54% 등의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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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대구와 경북지역의 무역수지는 27억89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해 지난 10월에 이어 두 달 연속 49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같이 수출입 실적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경기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