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서초동 부지개발 재추진 '호재'-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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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7일 롯데칠성에 대해 서울시가 서초동 롯데칠성 부지 등 대규모 토지개발사업을 재추진한다는 소식은 호재라고 판단했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40만원 유지.
이 증권사 양일우 연구원은 "롯데칠성에게 개발 소식은 긍정적"이라며 "다만 아직까지 세부 개발 계획이 확정된 것은 아니므로 할인율은 적용한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토지 소유주가 토지 및 건물을 기부채납하는 대신 특정 공익사업을 지정해 지역개발협력기금에 현금을 납부하는 대가로 토지의 용도를 변경해주는 조례를 올해 4월 제정했다. 그러나 8월 상위법상 근거가 없다는 법제처의 법령 해석 이후 해당 조례를 폐기한 바 있다.
그렇지만 서울시는 기존 제도인 지구단위계획제도를 통해 개발을 다시 추진하고자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서초동 롯데칠성 부지 등 대규모 토지개발사업을 재추진한다는 소식이 전날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양 연구원은 "롯데칠성은 부동산 개발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지난 8월 법제처 해석 이후 낮아져 있는 상태"라며 "서울시가 롯데칠성의 부지를 포함한 대규모 부지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향후 협상이 빠르게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어 "기존 토지 시가 약 1조원을 60% 할인한 4080억원을 서초동 부지가치로 유지한다"면서도 "개발 가시성이 높아질 경우, 적용 할인율을 축소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초동 부지 개발 가능성 제고는 주가를 27% 가량의 올릴 수 있는 이벤트라고 양 연구원은 분석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이 증권사 양일우 연구원은 "롯데칠성에게 개발 소식은 긍정적"이라며 "다만 아직까지 세부 개발 계획이 확정된 것은 아니므로 할인율은 적용한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토지 소유주가 토지 및 건물을 기부채납하는 대신 특정 공익사업을 지정해 지역개발협력기금에 현금을 납부하는 대가로 토지의 용도를 변경해주는 조례를 올해 4월 제정했다. 그러나 8월 상위법상 근거가 없다는 법제처의 법령 해석 이후 해당 조례를 폐기한 바 있다.
그렇지만 서울시는 기존 제도인 지구단위계획제도를 통해 개발을 다시 추진하고자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서초동 롯데칠성 부지 등 대규모 토지개발사업을 재추진한다는 소식이 전날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양 연구원은 "롯데칠성은 부동산 개발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지난 8월 법제처 해석 이후 낮아져 있는 상태"라며 "서울시가 롯데칠성의 부지를 포함한 대규모 부지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향후 협상이 빠르게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어 "기존 토지 시가 약 1조원을 60% 할인한 4080억원을 서초동 부지가치로 유지한다"면서도 "개발 가시성이 높아질 경우, 적용 할인율을 축소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초동 부지 개발 가능성 제고는 주가를 27% 가량의 올릴 수 있는 이벤트라고 양 연구원은 분석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