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미국 제네럴 모터스(GM)로부터 2억 6천만달러, 우리 돈 3천억원 상당의 멀티미디어 부품을 수주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GM에 라디오와 공조장치를 제어하는 멀티미디어 전장부품을 제어하는 멀티미디어 전장부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공급되는 부품은 '중앙통합스위치(ICS;Integrated Center Stack)'로 차체 내부의 멀티미디어 제품을 제어하는 부품입니다. 현대모비스는 중국의 멀티미디어 생산공장인 천진모비스에서 부품을 생산해 우선 미국과 중국 등에서 생산될 시보레 차량에 내년부터 연간 약 46만대 규모로 공급하고 2013년부터는 연간 13만개를 추가로 생산해 홀덴 차종을 생산하는 호주의 아델라이드공장으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해외사업본부장 이준형 전무는 "현대오토넷 합병 이후 멀티미디어 부품을 해외완성차업체에 처음으로 수출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향후 멀티미디어 제품 뿐만아니라 메카트로닉스 제품에 대한 다양한 해외판로를 개척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