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2천시대> 2,000P '질적으로 다르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내증시가 다시 2000P에 올라서자
향후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과거 2000P와 현재 2000P 무엇이 다른지 김덕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2007년의 2000P와 현재 2000P는 질적으로 다릅니다.
우선 증시 체력에 차이가 납니다.
2007년도 상장사 영업이익은 66조원에 머물렀지만 올해는 93조원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무려 11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같은 2000P 이지만
벨류에이션이 다릅니다.
2007년도 PER은 13.3배로 높았지만
현재는 9.6배 수준입니다.
지수가 더 올라갈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매수 주체도 다릅니다.
지난 2007년은 펀드 열풍에 의한 개인들의 자금으로 지수가 끌어올려졌지만
지금은 외국인의 매수로 인해 지수가 상승했습니다.
외국인은 2007년도 한해동안 27조원 가량을 내다팔았지만 올해 외국인은 19조 순매수했습니다.
주도주 역시 다릅니다.
20007년에는 조선, 화학에너지, 건설업종이 장을 이끌었고 올해는 IT, 자동차, 화학, 금융주 등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습니다.
그렇다면 2007년 2000P의 밸류에이션으로 현재 지수를 비교하면 얼마나 될까?
우리투자증권은 PER을 13배 적용할 경우
우리 증시는 2700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따라서 지수에 대한 부담감 보다는 추가 상승쪽에 무게감을 두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덕조입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