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두 씨 외 4명,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취업수기공모전 우수상


특허청(청장 이수원)과 한국공학한림원(회장 윤종용)은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대회’ 취업수기공모전에서 김요한(서울대·한미약품), 박성두(연세대·LG전자), 유환일(KAIST·한국산업기술진흥원), 장진건(충남대·대동공업), 조영준(성균관대·삼성전자)씨가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활용해 취업에 성공한 경험담을 널리 알림으로써 취직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대회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응모결과 수십편의 취업 성공담이 들어왔으며 이 가운데 5명이 우수상, 10명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현재 대기업 LCD TV회로개발부서에서 근무 중인 우수상 수상자 박성두씨는 “본 대회를 통해 특허라는 것이 무엇이고, 등록받기 위해 갖추어야할 요건 등 특허적 마인드를 갖추게 됐다”며 “대학과 현업에서 배운 지식을 대회에서 얻은 특허적 안목과 결합한다면 연구원으로서 나만의 강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입사 후 대회 때에 준비했던 것과 같은 주제를 세미나 과제로 부여받았고 대회 경험을 토대로 철저히 준비한 덕택에 선배들로부터 칭찬을 받을 수 있었다” 며 대회 참가경험이 취직 후 회사생활에도 도움이 됐음을 밝혔다.

‘08년 9월에 시작돼 올해 3회째를 맞는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는 지금까지 취업대상자 124명 중 104명이 취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