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8일 출시된 ‘현대카드 플래티넘3 시리즈’가 발급 4주만에 2만4천매를 넘어섰습니다. 연회비가 7만원(M3, H3), 10만원(R3, T3)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성과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하루 평균 신청 매수가 1,500매를 넘어서는 등 인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현대카드 플래티넘3 회원의 월 평균 사용액은 270만원대로 40대가 주고객층인 기존 플래티넘 카드와 달리, 고객의 70% 이상이 20~30대 젊은 층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젊은 고객의 비중이 큰 만큼, 고객이 현대카드 홈페이지에 자발적으로 접속해 카드를 신청하는 비율도 전체 카드 신청의 30% 이상을 차지해 일반 카드에 비해 2배 이상 높았습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2년간의 다양한 실험과 준비 끝에 출시한 플래티넘3 시리즈의 성과가 예상치를 뛰어 넘고 있다”며 “앞으로 알파벳별로 업그레이드된 카드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