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증권은 기아차에 대해 올해 해외 법인을 통해 높은 지분법 수익을 얻을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목표주가를 기존 5만4천원에서 6만5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UBS는 "기아차는 유럽, 캐나다, 호주 등 해외 법인을 통해 올해 3분기까지 지분법 평가이익 2천700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기아차 세전이익의 13%에 해당하는 규모라며 이에 따라 내년 주당순이익(EPS) 예상치를 7천510원으로 12% 높였다고 설명했다. UBS는 "이들 해외 법인은 지난해까지 수익을 내지 못해 현행 규제에 따라 지분법 평가이익이 고려되지 않았다"며 "올해 흑자로 돌아서면서 기아차 회계에 포함되게 됐다"고 덧붙였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