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빅뱅의 대성이 때아닌 나이 논란에 휩싸였다.

SBS '밤이면 밤마다'에 MC로 출연중인 대성은 최근 게스트로 심형래, 이봉원가 출연한 녹화분에서 의외의 지식으로 나이 의혹을 샀다.

대성은 8,90년대의 인기 개그맨인 심형래와 이봉원의 출연에 자신이 태어나기도 전인 1987년의 '북청물장수'에서의 이봉원이 선보인 유행어 '반갑구먼, 반가워유!'를 재연했다. 또 1972년에 방영된 드라마 '여로'를 안다고 밝히며 "영구 캐릭터가 나온 걸 기억한다"고 답해 출연진들의 의심을 사기 시작했다.

대성이 계속해 연륜이 묻어나는 발언을 전하자 청문의원들은 "도대체 몇 살이냐?" "나이를 속이고 활동하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성은 1989년생 동갑내기인 씨엔블루의 정용화에게 "기억 안 나요? 모르세요?"라고 되물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대성의 나이논란은 13일 밤 방송되는 '밤이면 밤마다'에서 볼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