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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톡홀름 중심가서 폭탄테러로 3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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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 중심가에서 11일 연쇄 차량폭탄테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이번 테러로 성탄절 시즌을 앞두고 시내로 나왔던 많은 사람이 혼란에 빠졌다. 페트라 쇼얀데르 스웨덴 경찰 대변인은 이날 사람이 많이 붐비는 시내 중심가 쇼핑 거리인 드로트닝가탄 근처에 있던 차량이 폭발했으며, 곧바로 위쪽 부근에서 두번째 차량 폭발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두번째 폭발 현장 부근에서는 부상당한 남성 1명이 땅바닥에 쓰러진 채 발견됐으나 곧바로 사망했다. 또 두 사람의 부상자가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모두 경상이었다. 그러나 이들이 어느 쪽 폭발로 부상했는지는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 한 목격자는 도로 건너편 시계상점 안에서 폭발 소리를 들었다며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곳에 한 남자가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있던 상점이 뒤흔들릴 정도로 폭발이 강력했고 화약냄새가 상점 안으로 들어왔다고 덧붙였다. 카를 빌트 스웨덴 외무장관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발송한 메시지에서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면서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장소에서 일어난 위험천만한 테러 시도였다고 밝혔다. 현지 SVT TV는 사망한 사람이 자살폭탄 테러를 저지른 자라며 시신 부근에서 못이 가득 든 가방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경찰이나 정보기관은 아직 이번 테러가 차량을 이용한 자살폭탄 테러인지는 확인하지 않았다. 그동안 테러 공격을 받은 적이 없는 스웨덴은 이번 테러를 계기로 경계수준을 격상했다.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은 다른 유럽 국가들보다 테러 공격의 위험이 적은 편이었다. 한편 스웨덴 TT 뉴스통신사는 자사와 경찰이 폭발 약 10분 전께 스웨덴어와 아랍어 음성파일이 첨부된 이메일 협박장을 받았다고 전했다. 음성파일 주인공은 "당신들이 이슬람에 대한 전쟁과 예언자 마호메트에 관한 경멸을 지속하고 빌크스(마호메트를 풍자한 스웨덴 만화가)를 지지하는 한 우리는 행동에 (계속) 나설 것"이라며 스웨덴의 아프가니스탄 파병과 마호메트 풍자만화 사건 등을 거론했다고 TT 통신은 덧붙였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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