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된 배우 김성민(36)이 공범 10여 명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한 매체에 따르면 지난 4일 구속된 김성민은 검찰의 수사 과정에서 마약 투약·운반과 관련한 인물 10여 명을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약은 지인들과 함께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부분 마약사건에는 공범이 있기 마련이라 검찰의 공범 수사는 이미 예견됐던 일이다.

이에 대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 마약수사반 관계자는 7일 "현재 김성민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인 단계로 관련 내용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말해 줄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연예인 연루 의혹에 대해서도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늦어도 이번 달 말 안에는 검찰이 수사를 종료해 수사 내용이 조만간 가시회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성민은 필로폰 상습 투약 혐의로 지난 3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자택에서 검찰에 긴급체포 됐으며 4일 구속 영장이 발부돼 서울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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