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의 만경강에서 포획된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됨에 따라 반경 10㎞ 이내의 가금류 이동이 제한된다.

전북도는 8일 "포획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 이내를 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30일간 닭과 오리 등 가금류의 이동을 제한한다"고 발표했다. 포획지점 반경 10㎞ 이내에는 187농가가 324만6000여 마리의 닭과 오리를 사육하고 있다.

전북도는 오리는 혈청검사 후 음성으로 판정되면 도축장 출하를 허용키로 했으며 지정 도축장으로 정읍에 있는 ㈜삼호를 선정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