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프랑스의 명품 안경 브랜드 '미끌리'와 손잡고 3D안경을 공동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미끌리와 LG전자가 개발한 3D안경은 3D 입체TV 시청을 위한 전용안경으로 LG전자가 수년간 축적한 3D 안경 기술과 알랭 미끌리의 독창적인 안경 디자인을 접목한 제품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특수 금속 소재를 사용해 알랭 미끌리 특유의 유선형 디자인을 3D안경에서도 완벽 구현했다"며 "안경 다리의 무게 비율, 코 받침, 귀 걸이 부분에도 인체공학 디자인을 적용해 착용감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 3D안경은 내년 1월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전시회 CES 2011 전시회에서 일반에 공개된 뒤 내년에 출시되는 프리미엄급 3D TV에 적용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