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한경광고대상] (종합금융부문) 동부금융네트워크, 보통사람의 인생 한 장면을 시각화
동부금융네트워크 광고 전략은 일관성과 공감이다. 고객 누구나 인생에서 경험할 수 있는 삶의 순간을 소재로 6개 금융계열사가 제공하는 금융서비스 편익을 시각화함으로써 광고의 장면 장면을 보는 고객이 마치 나의 금융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했다. 또 동부금융의 메시지를 일방적이고 일회성으로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를 친근하고 인간적인 분위기로 장기간 일관성 있게 속삭이는 광고 캠페인을 지속하고 있다.
동부금융네트워크 광고는 2003년부터 지금까지 빅모델 없이 보통사람 인생의 한 장면 한 장면을 옴니버스 형식의 모노톤 정사진 기법으로 표현하고 있다. 고객이 광고 장면을 볼 때마다 마치 자신의 이야기인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고객 공감도를 높였다. 여기에 브랜드 슬로건인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한 금융'은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한 인간적이고 따뜻한 금융이라는 차별적인 브랜드 개성을 창출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특히 올해 들어 시행한 광고캠페인은 "당신에게 준비된 미래가 있다는 건 참 좋은 일입니다"라는 새로운 메시지를 추가해 인간적이고 따뜻한 금융을 넘어 고객의 미래를 준비하는 금융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현했다.
동부금융은 앞으로도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생을 이해하고 '고객의 미래'를 함께하는 금융 전문 기업이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일관되게 전달하고 동부금융 고유의 인간적이고 따뜻한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동부금융 관계자는 "금융 소비자들이 동부금융을 친근한 금융기업으로 인식하는 데 광고의 초점을 맞춰왔다"며 "덕분에 다른 금융그룹에 비해 상대적으로 광고 집행비가 적게 들어갔지만 브랜드 인지도는 크게 높아졌다"고 말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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