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신규 홈쇼핑 선정과 관련해 공청회가 오늘 열렸는데요. 이 자리에서 중기홈쇼핑의 신청 자격과 납입 자본금 규모 등을 두고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습니다. 보도에 김민찬 기자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중소기업 전용 TV 홈쇼핑 사업자 선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습니다. 방통위는 오늘 신규 중기홈쇼핑 관련 공청회를 열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중소기업들의 최대 걱정거리는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채널 확보. 업계에서는 중기제품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합리적인 거래 관행을 위해 중기 전용 홈쇼핑의 도입을 요구하는 상황. 때문에 패널 토론 시간에서 가장 쟁점이 된 부분은 중기 제품 판매 비율입니다. 원래 설립 목적에 맞게끔 중기제품만 판매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과 수익성을 고려해 중기제품을 일정비율 이상 판매하게 하고 일정 부분 자율권을 주자는 것 의견이 맞섰습니다. 최소 납입자본금 규모에 대한 논의도 벌어졌습니다. 방통위 측은 1천억원을 최소 자본금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병권 중소기업청 과장은 초기 자본금이 1천억원은 무리가 있다며 적정 수준으로 500~600억원을 제시했습니다. 이 밖에도 신청 자격과 기존 홈쇼핑의 지분 참여 여부 등에 관해서도 패널들 사이에 토론이 벌어졌습니다. 방통위는 오늘 나온 의견들을 수렴해 이르면 내년 1월 중으로 신규 홈쇼핑을 선정한다는 계획입니다. WOW-TV NEWS 김민찬입니다. 김민찬기자 mc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