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가 자회사인 한솔건설의 리스크가 본격적인 해소 국면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증권사 평가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한솔제지 주가는 오후 1시 현재 전거래일 대비 650원(6.28%) 오른 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한솔제지에 대해 한솔건설의 지분청산을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 목표주가를 1만10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한솔건설 주채권단인 우리은행이 지난 3일 장마감 후 한솔건설에 대해 법정관리 및 퇴출대상에게 부여되는 신용평가 등급 D를 발표한 것은 채권단이 워크아웃 신청을 거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한솔제지의 입장에서 한솔건설 지분 청산은 향후 지분법손실 부담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자금출자의 가능성이 없어졌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