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사는 2일 오전 10시 부산 파라곤호텔에서 ‘대중소 협력을 통한 해양플랜트기자재 국산화 개발방안 세미나’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플랜트 기자재의 국산화를 위한 대중소 협력체계 구축과 중소기업의 플랜트 사업아이템 발굴을 위해서다.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사와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경상대학교 해양플랜트 전문인력 양성사업단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현대중공업의 해양플랜트 구매 담당 중역이 강사로 나서 해양플랜트 기자재 국산화 추진계획과 구매 절차 등에 관한 강연을 실시한다.해양플랜트 기자재 국산화 가능 품목 개발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 중인 경상대학교의 정용길 교수의 강연을 통해 조선 건조량 감소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조선기자재업체가 실질적인 해양플랜트 기자재 국산화 방안을 모색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사는 2008년부터 산업집적지인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산학연관 네트워크 사업인 클러스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세계 경제의 흐름에 맞춰 플랜트 미니클러스터를 구성해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먹거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황석주 부산지사장은 “플랜트 산업은 단독기업의 힘으로는 시장진출이 어려운 산업으로 진정한 클러스터가 필요하다”며 ”조선강국 한국에서 플랜트 강국 한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중소기업 지원과 동종 업종의 네트워킹에 주력해 우리 경제를 견인할 새로운 성장동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