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해양설비 시장 회복의 가장 큰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HSBC는 삼성중공업이 10% 지분을 가지고 있는 브라질 조선소 EAS가 브라질 국영 에너지기업이 발주한 7대의 드릴십 입찰건에 대해 46억달러로 최저가를 제시한 것은 삼성중공업 뿐 아니라 시장 전체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긍정적 신호라고 풀이했다. 또 앞으로 E&P시장에서의 투자회복에 따라 그동안 지연됐던 해양 설비 신조선 발주량 역시 증가할 것이며, 기술.품질 우위를 점하고 있는 삼성중공업은 해양설비 시장 회복의 가장 큰 수혜자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HSBC는 삼성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목표가 4만2천원을 유지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