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연평도 포격 도발 1주일 만에 공식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급변하는 세계에 맞는 3대 무역정책을 제시했습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미혜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꼽은 새로운 무역정책은 신흥시장 진출, 중소기업의 글로벌화, FTA 시대 적극적인 대응입니다. 이 대통령은 제47회 무역의 날 축사에서 급변하는 세계 무역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이같은 3대 무역정책을 제시했습니다. 우선 이 대통령은 "세계 무역의 중심이 선진국에서 신흥국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신흥 시장에 적극 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개도국과 신흥국이 세계 경제와 무역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개도국과 공동번영을 추구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중소기업의 글로벌화에도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중소기업도 이제 세계로 진출해야 한다"며 "정부는 중소기업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40%대로 늘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FTA 시대를 맞아 환경 변화에도 적극 대응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는 전세계 45개국과 FTA를 체결했다"며 "FTA 시대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제조업은 물론 우리 사회 전분야가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오늘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안보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경제발전도 없다"며 "우리가 이룬 기적같은 성과를 지켜 나가기 위해 안보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