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북한 관련 위험 증가로 낙폭을 확대하며 1900선을 밑돌고 있다. 이번 주말 예정된 한미 군사합동훈련이 북한과 관련된 지정학적 리스크를 키울 것이라는 불안감이 심리를 악화시키고 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오후 2시 현재 전일대비 30.93포인트(1.60%) 급락한 1896.75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1900억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기관도 800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220억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선물시장에서 3500계약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낙폭을 확대시키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 3550억원의 매수우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지수 하락을 방어하지 못하고 있다. 전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기계 건설 은행 증권주의 낙폭이 커지면서 중소형주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