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발머리 파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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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업계, 러 여성 '황금대접'
머리카락 관련 산업이 호황을 누리면서 러시아의 가난한 농촌에서 금발머리가 황금 대접을 받고 있다.
뉴욕타임스는(NYT)는 22일 "미국을 중심으로 가발이나 붙임머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금발이 많은 중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미용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모살스크에서 40㎝ 길이의 머리 묶음은 약 50달러다. 이곳 근로자의 한 달 평균 임금이 300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금액이다. NYT는 금발은 검은 머리와 달리 인도,중국 등 주요 머리카락 수출국에서 공급되지 않아 더욱 고가에 거래된다고 전했다. 금발 수요가 늘어나는 것은 최근 미국,유럽 등에서 할리우드 유명 배우의 붙임머리가 유행하면서 관련 산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뉴욕타임스는(NYT)는 22일 "미국을 중심으로 가발이나 붙임머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금발이 많은 중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미용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모살스크에서 40㎝ 길이의 머리 묶음은 약 50달러다. 이곳 근로자의 한 달 평균 임금이 300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금액이다. NYT는 금발은 검은 머리와 달리 인도,중국 등 주요 머리카락 수출국에서 공급되지 않아 더욱 고가에 거래된다고 전했다. 금발 수요가 늘어나는 것은 최근 미국,유럽 등에서 할리우드 유명 배우의 붙임머리가 유행하면서 관련 산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