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지방소비자정책 사례발표 및 과제 논의


대전광역시(시장 염홍철)는 한국소비자원(원장 김영신) 및 대전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강난숙)와 함께 23일 오전 10시부터 대전 리베라 호텔에서 지방 소비자정책 활성화 방안에 대한 국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미국·일본의 소비자 전문가들이 참석해 자국 지방소비자정책 사례를 발표하고 이를 토대로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활발한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10년간 지방화시대의 진전이라는 변화 속에서 소비자행정 담당부서 신설, 소비생활센터 설치, 소비자조례제정, 소비자행정평가 등 지자체의 다양한 노력의 결과 지방소비자행정은 어느 정도 체계를 갖추어 가고 있으나 인력·예산이 여전히 부족해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가 필요한 현실이다.

특히 이번 대전 세미나에서는 국가차원의 지방소비자정책 추진 현황과 지자체 중심의 지역 특성에 맞는 지방소비자행정이 소개되며, 대전광역시,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 대전지역의 소비자단체, 언론, 학계 등 다양한 패널이 참석해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민·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 이번 국제세미나가 중앙과 지방이 함께 소비자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함으로써 지방소비자보호를 활성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